(충격) 영화 곡성 의 참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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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낚시질을 "당한" 피해자의 얘기에 전념하고 있는 거 같으면서도 다른 한 편으로는 낚시를 "하는" 사람에 대한 얘기도 계속 하고 있다. 얘네들은 뭣 때문에 "낚시" 를 하는가 왜?

뚝섬플레이스, 창조적 악플을 고민하며

여기에 대한 해답은 명확하다 낚인 인간들이 계속 영화를 보면 돈을 벌기 때문이지

그렇다면 돈을 누가 버는가? 앞으로도 너희를 속이고 제물로 삼겠다는 악마는 누구인가? 나홍진인가? 전혀 그렇지 아니하다. 악마는 이십세기폭스고 나홍진은 하청업자에 불과하다. 외세자본인 이십세기폭스가 작중의 일본인 할배로 표상된 것이고 나홍진이 박수무당인 것이다.

이는 즉 나홍진이 곡성이라는 토속적 배경을 충무로와 동일시하면서 자신이 충무로를 배신하고 국제자본에 붙은 것을 당당히 고백하며 우리를 조롱하는 것 이라고 할 수 있다

주인공과 호남향우회가 포터 트럭 타고 출동하는 장면은 명백한 광주민주항쟁의 메타포인 것(오월의 노래 중 "대머리야 쪽바리야 양키놈 솟은 콧대야 물러가라 우리역사 우리가 헤쳐 나간다")에서 이 지점은 매우 명확하고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심지어 주인공 형사와 부제가 신부를 찾아가 구마를 요청하지만 신부가 이를 퇴짜놓는(아무리 봐도 주교한테 보고서 써올리기 귀찮아서로 보이는) 장면에서 나타나는 부제와 신부의 의견불일치는 한국 현대사에서 천주교가, 또 더 나아가서 종교 전체가 보여준 이중적 모습을 보여준다.

즉 곡성은 구미 국제자본이 일본을 통하여 이 반도 땅에 가해왔고 또 계속해서 가하고자 하는 역사의 반복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천우희로 분한 이 땅의 지모신이 이 사실을 일깨워주려 노력해도 우리는 "외국인에 대한 근거없는 혐오"를 가진 자라고 스스로를 질책하면서 새벽 닭이 세 번 울기 전에 악을 품은 외세의 품에 안기기 위해 달려가는 것이다. 무속의 여신인 그녀로 대표되는 건전한 내셔널리즘은 배가 부르다 못해 뻥 터져버릴 것 같은 리버럴들의 사탕발린 소리에 묵살된다.

어 시발 개드립으로 시작했는데 뭔가 써제낄수록 그럴싸해져서 더이상 쓰면 위험할 거 같다 G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