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살아 있는 신화

신화는 이야기될(legomena)뿐 아니라 몸짓으로 행해지는 것, 삶으로 살아가는 것(dromena)

말리노프스키:

  • 본업: 물리학자
  • 릴리우("신성한 이야기")는 신앙, 법률, 경제 및 도덕적 지혜의 실용적 현장 (사회적 차원)

엘리아데:

  • 본업: 철학자(현상학)
  • 본받아야 할 행위의 모델의 제시 (실존적 차원)
    • e.g. 기독교 신자에게 예수의 삶은 살아 있는 신화

말리노프스키의 기능주의

트로브리안드 군도에서의 필드워크 - "릴리우"라고 불리는 신화("신성한 이야기"라는 뜻)

라바이 부락의 오브쿨라 동혈

  • 네 씨족의 선조가 차례로 출현한 동혈
    1. 루쿨라부타 씨족 - 이구아나 (나무 위로 올라가 지상의 일에 무관심)
    2. 루쿠바 씨족 - 개 (본래 최상위 계급)
    3. 말라시 씨족 - 돼지 (현재 최상위 계급)
    4. 루콰시시가 씨족 - 악어? 뱀? 주머니쥐? 불분명
  • 땅 위에서 개가 "노쿠"라는 열매를 발견하고 먹어치웠다. 이에 돼지가 "너는 노쿠를 먹어치웠다. 그러니 너는 막돼먹은 상놈이다. 이제부터는 내가 구야우(추장)가 되어야겠다"

트로브리안드의 릴리우는 사회 규범으로 존재하는 것으로서 신화는 "이야기"로서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삶"으로 살아지는 것

엘리아데의 현상학

왜 사람이 신적 행위를 본받으려 하느냐?

  • 물질계는 결국 다 썩어 없어지는 것
  • 인간은 "불멸성"을 갈구한다.
    • 예술, 업적 등.
    • 그러나 평범한 인간은 어떻게 불멸성을 획득하는가?

신의 살해와 인간의 조건

살해된 신은 대부분 곡물신이고 그것은 인간의 식량이 됨

일본 기기신화의 우케모치:

  • 우케모치(保食神)가 츠쿠요미에게 죽자 그 몸에서 나온 씨를 아마테라스에게 가져갔고 아마테라스가 그걸로 경작을 하기 시작함
  • 우케모치가 지배하던 수렵채집사회에서 아마테라스가 지배하는 농경사회로의 전환
  • 신화의 상세:
    • 이자나기 - 이나자미의 결별 이후 이자나기의 몸에서 삼귀자(아마테라스, 츠쿠요미, 스사노오)가 태어남
    • 아마테라스가 츠쿠요미에게 하계에 내려가 우케모치를 만나게 함
    • 우케모치가 귀하신 분 오셨다고 음식을 대접하는데 땅을 향해 얼굴을 돌리고 밥을 토해내고 바다 쪽으로 얼굴을 돌리고 생선을 토해내고 산을 향해 얼굴을 돌리고 짐승을 토해낸다. <ㅡ 수렵채집의 생활방식
    • 츠쿠요미가 이 꼬락서니가 더럽다고 우케모치를 죽여버림. 빡돈 아마테라스가 츠쿠요미와 절교. (해와 달이 동시에 안 보이는 이유)
    • 그 뒤 아마노 쿠마히도가 재차 하계에 가보니 우케모치의 시체의 머리에서 우마가, 이마에서 조가, 눈에서 누에가, 눈에서 수수가, 배에서 벼가, 음부에서 보리, 콩, 팥이 생겨남
    • 아마노 쿠마히도가 이것들을 수습해서 아마테라스에게 갖다 바침
    • 아마테라스가 곡식을 경작하고 자기 입에 누에를 넣어 실을 뽑아 양잠을 함
  • 곡물은 어둠 속에 있다가 태양광을 받고 싹을 틔운다.
  • 아마테라스의 후손인 왕들의 은혜로 먹고살 수 있는 부분

인도네시아 원주민 신화의 하이누웰레

  • 반인반신적 존재(신이면서 인간의 조상)를 "데마"라고 부름
  • 신화의 상세
    • 아메타라는 한 데마가 멧돼지 엄니에 야자가 꽂혀 있는 것을 보고 가져옴 <ㅡ 수렵채집
    • 꿈 속에 누가 나타나 야자 재배법을 가르쳐줌
    • 아메타가 야자를 길러서 수확하다 손가락을 잘림
    • 잘린 손가락에서 여자가 태어나 삼일만에 성적으로 성숙함. 그 이름이 하이누웰레(야자가지 라는 뜻)
    • 여자가 남자에게 견과류를 나눠주는 "마로" 축제 때 하이누웰레가 9일 밤낮동안 계속 견과류를 나누어줌
    • 인간들이 욕심이 생겨 하이누웰레를 죽이고 암매장함
    • 아메타가 하이누웰레의 팔을 제외한 시체를 토막내서 여러 곳에 심자 감자를 비롯한 작물이 탄생함
    • 아메타가 사테네 라는 다른 데마에게 하이누웰레의 팔을 갖다주자 그걸로 문짝을 만듦
    • 사테네는 하이누웰레를 죽인 것에 대한 응징으로 이 문을 통과해야만 자신을 만나게 되리라 선언. 인간은 불멸성을 잃고 남녀의 구분이 생김
  • 농경은 고된 노동과 환경파괴의 시작.
  • 하이누웰레 살해 신화는 인간의 그전까지의 생활과 단절되었음을, "인간의 조건"이 변화했음을 의미
  • 문의 통과란 곧 신을 만나기 위한 종교적 의식 — 문화의 탄생

식량이 신의 시체임 — 인간이 신의 몸을 내 속에 집어넣는 것 — 신이 내 속에 있다 (Enthusiasm) — 불멸성의 획득

죽음과 재생의 신

그리스의 페르세포네, 이집트의 오시리스

  • 페르세포네는 저승에 갔다가(죽었다가) 다시 돌아옴(재생)
  • 오시리스는 호루스로 재생

재생하려면 우선 죽어야 함

  • 죽음에 준하는 시련을 이겨내고 다시 태어나긔
  • 뱀이 껍질을 벗듯이 구태는 모두 없애야
  • 인간이던 헤라클레스가 신이 되기 위해 몸을 불싸지르듯

엘레우시스 밀의종교:

  • 데메테르와 페르세포네를 숭배
  • 정통 그리스 신앙인 제우스 신앙에서는 신에게 순응할 수밖에 없었던 인간의 위치
  • 영적 불멸성을 추구하고자 하는 욕구
    • 정통 신앙체계의 탄압의 대상이 됨 (디오니소스교 역시 마찬가지)

육화(encarnation)

  • 이집트 오시리스 신앙에서는 부활하려면 영혼이 돌아올 육체가 있어야 함 (미라제작)

불교 설화

  • 호랑이를 만난 사람이 도망가다 벼랑에 몰리자 벼랑의 소나무 가지의 넝쿨를 붙잡고 매달림
  • 호랑이는 포기하지 않고 아래를 살펴보니 뱀들이 자신이 떨어지길 기다리고 있음. 게다가 다시 보니 넝쿨은 썩은 넝쿨임
  • 그 순간 위에서 꿀이 떨어지자 입을 벌리고 그걸 받아먹으며 정신승리 (나는 꿀을 먹으려고 여기 매달려 있는 것이다)
  • 어리석도다 중생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