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기독교의 형성

예수의 역사성

  • 예수가 누구인가??
  • 답은 없다: 정사에 남은 기록이 전무하기 때문
    • 유일하게 있는 기록이 타키투스의 "네로가 불지르고 기독교도한테 뒤집어 씌었는데 기독교도가 누구냐 하면 우리 로마 총독한테 사형당한 유대인 범죄자 예수라는 애의 가르침을 따르는 애래요"
  • 중요한 것은 "예수가 누구인가"가 아니고 "기독교인이 생각한 예수가 누구인가"
    • 기독교인들이 규정한 예수의 모습을 따라 기독교가 구성되었고 이후 세계관을 구성하였기 때문
  • 예수의 인생사
    • 목수네 집 아들, 30세가 되기 전까지 인생 대부분에 대해 알려진 바가 없음
    • 30세 이후 공적 활동(랍비 스승, 기적자) 시작, 랍비로서 신선한 율법해석
      • 예수가 보기에 바리사이파(유대 전통, 율법에 충실하자!)는 그리스-로마 물 먹고 타락한 놈들에 비하면 오히려 칭찬할 친구들. 근데 왜 싸웠냐? 이건 사실 NL-PD 싸움질 같은 노선 경쟁이었던 것
      • 안식일 해석. 일을 하지 말라고 하는데 "일" 이 뭐지?? 바리사이파는 밥 먹는 건 일이 아니고 밥 하는 건 일이다… 식으로 세세한 규정을 정함. 예수는 안식일에 병자를 고침. 바리사이파가 따지자 유권해석(…)을 내리길, "안식일은 안 지키면 너 죽어 그런 게 아니고 사람이 쉬라고, 사람이 이로우라고 한 일이다" → 이러자 꼰대들은 빡쳤고, 젊은이들은 환호
      • 예수의 과격성: 바리사이파도 종말론을 믿었지만 예수는 "지금이 이미 말세다"라고 주장, "그러니까 회개하라!"
      • 산상설교: "가난한 자는 복이 있다" "슬픈 자는 복이 있다" "억압받는 자 복이 있다" "이번 학기 학고맞은 자 복이 있다"
      • 신에 대한 신뢰: 인간은 신을 만나면 죽음. 왜냐하면 인간은 더럽고 신은 고결하기 때문에. 이건 그리스에서도 그랬고 이후의 이슬람교도 마찬가지(무함마드가 만난 건 신이 아니고 천사). 하지만 예수는 신을 "너희 아버지"라고 칭함. 신과의 친밀한 관계. 인간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신 ← 로마의 압제로 좆도 없던 시절 고달픈 이들에게 팔리는 포인트
    • 예수의 중간고사: 한 3년 가르쳤는데 2년째에 중간고사를 봄. 문제는 "내가 누구게?" 제자놈들이 다 헛소리하는 가운데 베드로의 정답 "당신은 그리스도(구원자)요 신의 아들" 예수 베드로에게 A+을 주고 축복과 저주의 권능을 줌
    • 최후의 회식 만찬: 본래 한솥밥을 먹는다는 것은 한 패밀리(마피아)임을 의미. 빵 나눠주고 술 나눠주면서 입맛 술맛 떨어지는 소리 "그거 내 살이다. 그거 내 피다". 위에서 말한 베드로의 정답을 믿고, 이 "예수의 살과 피를 먹는 것"을 할 수 있으면 기독교도임
  • 예수와 베드로의 애증(…)관계
    • 예수가 고기잡이 훈수두자 산더미처럼 잡힌 고기 → 촉이 좋은(…) 베드로, 고기가 중요한 게 아니고 고기 잡는 원천기술(…)을 가지신 이분을 따라야 한다 → 예수: "너는 사람 낚는 어부가 될 것이다(자기가 낚아놓고)"
    • 최후의 만찬 때, "난 끝까지 스승님을 지키리이다" "좆까네ㅋㅋ 넌 날 세 번 팔아넘길 거임" 잡혀갈 때 베드로가 칼(어부였으니까 사시미?)을 뽑고 로마 병사의 귀를 베자 칼 집어넣을 것을 명령 → 기독교는 로마에 공인되기 전까지 양심적 병역거부(…)를 함 (박해받은 최대 원인 중 하나)
    • 야간재판 도중 여자 노예(고대에 여자는 사람 아님. 게다가 노예니까 이중으로 사람 아닌 존재)가 베드로에게 "어 나 아조시 어디서 많이 봤는데" "에이 뭐래" × 3
    • 자괴감에 빠진 베드로, "내가 무슨 놈의 사람 낚는 어부야 꿍얼꿍얼…" 하면서 고기 낚아다 궈먹는데 같이 먹자고 앉은 사람이 보니까 예수임. "어 고기 탔네" 식의 어색한 분위기 "너 나 사랑하니?" "알면서 뭘 물어요" × 3 → "너에게 내 양을 맡기겠다" 초대 교황이 된 베드로
    • 쿠오 바디스: 네로의 박해 당시, 바울 등 다른 애들 다 죽는데 또 제 버릇 못 버리고 도망가던 베드로, 그러다 마주친 사람이 얼굴이 익숙해 봤더니 예수임. "어디로 가시나이까?" "새끼야 니가 안 죽으니까 나라도 죽으러 간다"
    • 예수와 베드로의 이런 관계는 예수가 이야기하는 "친밀한 신"과 인간의 관계의 일종의 모델링
  • 예수와 당대인들
    • 바리사이파: 노선경쟁하는 부분이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같은 방향
    • 사두가이파: 불구대천지 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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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심당원(질럿): 예수의 기적을 보고 이 사람을 지도자로 삼아 항로마 무장투쟁하자! 예수가 예루살렘에 올라오자 종려나무 잎을 흔들면서 환영한 인파가 얘들. 근데 막상 예수가 "누가 서울대 정문까지 가자 하면 서울대입구역까지 가 줘라" 하자 실망
    • 일반 민중들이 보기에도 아리송한 예수의 행보 e.g. 창녀에게 족욕을 받음(결벽주의적인 유대인들이 보기에 더러운 짓, 납득이 안 됨) → 결국 민중의 지지를 잃고 민중의 뜻에 의해 십자가에 매달림
  • 예수가 죽고 나자 제자들이 그의 부활을 주장하기 시작
    • 물론 증거는 일천함
    • 바울이 여기에 기독교의 모든 칩을 걸어버린(…) 이래 기독교에게 예수 부활은 부정할 수 없는 문제
  • 유대교 이단이었던 예수파가 지도자가 처형된 뒤 제자들은 와해되…어야 하는데(그게 일반적인 역사의 흐름이고) 3백년 뒤에 로마를 접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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