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주차 - 제4편 제13장 ~ 제15장

제13장 협업

  • 단순협업
    • 정의: 동일한 또는 상호관련된 생산과정에 많은 사람이 계획적으로 함께 협력하여 일하는 노동형태.
    • 자본가의 지휘 아래 이루어지는 단순협업은 “역사적으로나 개념적으로나 자본주의적 생산의 출발점”
  • 단순협업이 노동생산성을 상승하여 상대적 잉여가치를 창출하는 근거
    • 다수 노동자에 의한 단순협업은 노동력 지출의 개별적 차이를 상쇄할 가능성을 제공
    • 생산수단의 절약
    • 노동자 상호간의 자극
    • 시간 공간상의 효과
  • 개별 노동자들의 단순노동의 총계로 환원되지 않는 새로운 생산력인 “노동의 사회적 생산력” 이 창출. 자본주의에서 이 새로운 생산력은 “자본의 생산력”으로 나타난다. 물론 자본가는 독립적인 노동력의 가치를 지불할 뿐 결합된 노동력의 가치를 지불하지 않는다.
  • 자본주의에서 생산과정은 생산물의 생산을 위한 사회적 노동과정과 자본의 가치증식과정이라는 이중적 성격을 띤다.
  • 협업의 단순형태는 더욱 발전된 형태들과 나란히 하나의 특수형태로 나타나지만, 협업은 언제나 자본주의적 생산방식의 기본형태이다.

제14장 분업과 공장제수공업

  • 분업에 기초하는 협업(cf. 단순협업)은 공장제수공업(Manufactory)에서 전형적 형태를 이룬다. 이는 16세기 중엽에서 18세기 말에 이르는 공장제수공업 시대를 통해 지배적이었다.
  • 공장제수공업은 사회 생산 자체를 완전히 장악할 수도 없었고 사회 생산을 근본적으로 변혁할 수도 없었다.
  • 공장제수공업은 도시의 수공업과 농촌의 가내공업이라는 광범한 기반에 기조하여 그 정점에 달했던 경제적 조직
  • 공장제수공업은 단순협업의 형태로 진행되던 노동과정이 점차 체계적인 분업으로 고착되면서 “노동도구의 분화와 특수화”의 결과로 서 성립.
  • 공장제수공업의 기술적 기초(토대)는 수공업
    • 각각의 작업은 각 노동자가 자기 도구를 사용할 때 발휘하는 힘과 기교와 민첩성과 정확성에 의존
    • 노동자들과 물질적 생산과정의 정신적 능력 간의 분리는 단순협업에서 시작되어 공장제수공업에서 더욱 발전되며, 과학을 자본에 봉사하게 하는 대공업에서 완성
    • 다른 한편 노동력 및 임금의 등급제(숙련공과 미숙련공의 구분)을 초래. 수련비의 소멸 또는 감소에 기인하는 노동력의 상대적 가치저하. → 공장제수공업에 의한 상대적 잉여가치 창출의 또다른 근거.
  • 공장제수공업 시대 형성의 사회역사적 조건 중 하나: 세계시장 확대와 식민제도
  • 기술상 노동자 수의 증가, 생산수단의 증가가 요구 → 최소한도 자본규모의 계속적 증대를 초래
  • 공장제수공업의 기술적 기초가 수공업적 숙련
    • 생산 메커니즘 전체가 노동자로부터 독립된 객관적 골격을 가지고 있지 않음 → 노동자의 부당한 불복종 행위
  • 자신의 협소한 기술적 토대가 자신에 의해 창출된 여러 필요(예: 대량생산)와 모순됨에 따라 해체.
    • 공장제수공업보다 더 생산성이 높은 기계제대공업이 등장함에 따라 공장제수공업은 도태됨.
    • 공장제수공업적 기계생산: 기계제대공업으로의 이행을 준비했던 기술적 기초
    • 마르크스의 분업 규탄은 ‘자본주의적 분업(특히 공장제수공업 시대의 그것)’의 부정적 결과에 대한 비판을 전개
      • “사회적 분업의 무정부상태와 공장제수공업적 분업(즉 기업 내부)에서의 독재”
    • 마르크스는 〈독일 이데올로기〉 때까지만 해도 분업 전체를 증오(분업은 해체되어야 하고 이것저것 다 해야 한다)했음. 후기 마르크스는 사회적 분업의 불가피성을 인정. 반인간적 기업 내부 분업으로 타겟을 한정
      • 그러나 전기든 후기든 공통된 생각은 “모든 분업의 토대”는 “도시와 농촌의 분리” (e.g. 박정희 시대 한국의 농촌 수탈)

제15장 기계와 대공업

제1절 기계의 발달

  1. 생산방식의 변혁은 공장제수공업에서는 노동력에서 시작하고, 대공업에서는 노동수단에서 시작한다.
    • 기계와 도구의 차이
      • 물리학적 관점: 복잡한 생산수단과 단순한 생산수단. 본질적 차이는 없음
      • 경제학적 관점에서는?
  2. 기계의 3구성요소
    1. 동력기: 전체 기계의 동력으로 작용
    2. 전동장치: 운동과 에너지를 조절변형하여 작업기에 분배하고 전달
    3. 작업기: 수공업자가 사용하던 도구. 이제는 기계의 도구. 산업혁명 및 기계제 생산으로의 이행의 출발점은 작업기의 발명
  3. 기계제 생산의 특징
    • 공장제수공업적인 주체적 분업원칙의 소멸: 공정의 핵심이 인간 노동력에서 기계로 전환되므로
    • 생산의 연속성 및 자동화
    • 기계의 형태를 위한 노동수단은 생산 동력이 인간력에서 자연력으로 대체되며 경험적 숙련은 과학의 응용으로 대체
    • 공장제수공업에서 사회적 노동과정의 조직은 주체적이며 노동자들의 결합이나 기계제대공업은 전적으로 객체적 생산조직으로서 노동자와 대면
    • 기계는 대부분 오직 결합노동 또는 공동노동을 통해서만 기능을 수행
  4. 공장제수공업에서 기계제대공업으로의 이행과정
    • 대공업의 직접적 기술적 토대 = 기계제작 공장제수공업 : 그러나 이것은 기술적 토대 즉 준비 과정일 뿐
    • 대공업이 그 특징적 생산수단인 기계 그 자체를 기계로 생산하면서부터 대공업은 “자신에게 적합한 기술적 토대를 창조”하여 “자신의 두 발로 서게 되었다”
    • 공장제수공업에서 기계는 소량생산되나, 기계가 기계를 대량생산하면 기계의 가치가 떨어짐으로써 모든 자본가들이 기계를 사용하게 됨

제2절 기계가치가 생산물로 이전

  1. 기계제대공업이 보다 많은 잉여가치(이윤)을 획득하게 되는 근거
    • 거대한 자연력과 자연과학의 결과를 생산과정에 도입, 노동생산성을 상승 → 특별잉여가치 및 상대적 잉여가치의 획득
      • 거대한 자연력, 협업/분업을 통해 창출되는 사회적 노동의 생산력은 자본에게 비용이 들지 않음
      • 과학기술의 사용은 보편적 노동(발견된 이후 누구나 사용 가능)으로서 일단 발견된 뒤에는 한 푼의 비용도 들지 않음
      • 자본주의에서 사회적 노동의 생산력, 자연력, 과학기술의 응용력은 모두 자본의 생산력으로 전환됨
      • 기계사용이 개별적 개별상품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계기: 기계 자체의 가치 감소, 대량생산의 초래
    • 노동강도의 강화
  2. 개별자본이 기계사용을 결정하게 되는 조건/동기: 생산비용(c + v) 절감
    • 만약 기계를 생산물을 싸게 하는 수단으로만 본다면 기계를 사용하는 한계는 기계자체의 생산에 드는 노동(즉 기계의 가치)이 기계의 사용에 의해 대체되는 노동(v + s)보다 적어야 한다 But 그러나 자본가는 노동력의 가치만을 지불할 뿐
    • 관건은 가치가 아닌 (기계의)가격
    • 자본가가 기계를 사용할 조건: 기계의 가격 < 대체되는 노동력의 가격 i.e. 연간 이전되는 기계의 가격 < 연간 이전되는 노동력의 가격
  3. 기계 대체의 결과:
    • 개별자본의 보다 많은 잉여가치/이윤 획득. → 즉 생산성 증대를 통한 특별잉여가치 창출.
    • 해당 산업분야가 생필품 관련 분야일 경우 새로운 생산방식이 일반화되면서 특별잉여가치는 소멸하나 전체 자본의 상대적 잉여가치가 창출
    • 노동강도의 증가를 통한 절대적 잉여가치 창출: 제3절에서 다루겠지만 기계의 사용은 일반적으로 노동강도의 증대를 초래.
    • 선진국에서는 기계가 사용되면서 해고된 노동자들로 인한 잉여노동력 발생 → 임금의 하락 → 노동력 가격이 기계가격보다 싸져서 오히려 기계를 쓰는 것이 손해 → 기계 보급의 오히려 방해 (영국에서 발명된 기계는 영국이 아닌 미국에서 사용되더라) : 다만 이러한 상황은 영속될 수 없음

제3절 기계제 생산이 노동자들에게 미치는 직접적 영향

  1. 자본에 의한 추가노동력의 취득. 여성과 아동의 고용 → 착취도 증가
  2. 노동일의 연장
    • 기계제 생산이 노동일 연장을 강제하게 되는 필요성
      • 기계: 모든 자연적 제한을 넘어 노동일을 연장시키는 강력한 수단이 된다
      • 기계의 도덕적 가치 감소
    • 잉여가치의 생산을 위한 기계사용의 내재적 모순
    • 기계의 자본주의적 사용 총괄: 노동일의 무제한한 연장에 대한 동기 제공, 과잉노동인구 창출.
    • 기계의 공산주의적 사용에 대한 시사: “장인에게는 도제가 필요하지 않을 것이며 주인에게는 노예가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
  3. 노동강도 증가
    • 노동강도 증가의 정의 및 효과
      • 정의: 일정한 시간으로 압축 농축된 더 많은 노동
      • 발생이유: 기계가 야기하는 노동일의 무제한한 연장은 반작용을 초래. 표준노동일의 제정을 확립. 이에 따라 노동시간을 늘리지 못하자 같은 시간 동안의 노동 강도 강화라는 방식으로 노동일의 연장이 진행
      • 효과: 이에 따라 노동은 이제 시간과 강도에 더해 농도라는 척도를 갖게 된다.
  4. 노동강도 증대 기제
    • 주체적 요인: 임금지급방식의 변화
    • 객체적 요인: 기계속도 증가, 1인당 감시 기계수 증대
    • 기계의 발전은 일정한 시간에 더 많은 작업을 하게 하는, 즉 노동력을 더 집약적으로 착취하는 체계적 수단
  5. 노동력 착취 강화의 결과:
    • 자본가의 부의 증대
    • 개별 기업 또는 특정산업분야의 노동자 수 감소 및 노동력 파괴
    • 그러나 사회 전체, 세계 전체적 차원에서 노동자 수는 절대적으로 증대. 확대재생산, 비자본주의적 생산의 자본주의화, 새로운 산업분야의 창출 등 때문.

제4절 ~ 제9절

그러나 기계는 임금노동자를 과잉으로만 들 준비가 언제나 되어있는 우세한 경쟁자로서만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 기계는 자본의 독재를 반대하는 노동자들의 주기적 반항인 파업을 진압하기 위한 가장 유력한 무기가 된다.

[584쪽]

기계 그 자체는 노동시간을 단축시키지만 자본주의적으로 사용되면 노동시간을 연장시키며, 기계그 자체는 노동을 경감시키지만 자본주의적으로 사용되면 노동강도를 높이며, 기계 그 자체는 자연력에 대한 인간의 승리지만 자본주의적으로 사용되면 인간을 자연력의 노예로 만들며, 기계 그 자체는 생산자의 부를 증대시키지만 자본주의적으로 사용되면 생산자를 빈민으로 만든다.

[592쪽]

근대적 공업은 결코 어떤 생산과정의 기존형태를 최종적인 것으로 보지도 않으며 그렇게 취급하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종전의 모든 생산방식은 본질적으로 보수적이었지만 근대적 공업의 기술적 토대는 혁명적이다. 근대적 동업은 기계, 화학적 과정 및 기타 방법들에 의해 생산의 기술적 토대뿐 아니라 노동자의 기능과 노동과정의 사회적 결합들을 끊임없이 변혁시키고 있다. 따라서 그것은 또한 사회 안의 분업도 변혁시키며, 대량의 자본과 노동자를 한 생산부문에서 다른 생산부문으로 끊임없이 이동시킨다.

제9절 공장법의 보건교육조항 [652쪽]

그런데 자본주의체제 안에서 종래의 가족제도의 붕괴가 아무리 무섭고 메스껍게 보일지라도, 대공업은 가정의 영역 밖에 있는 사회적으로 조직된 생산과정에서 부인·미성년자·남녀 아동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부여함으로써 가족과 양성관계의 더 높은 형태를 위한 새로운 경제적 토대를 창조하고 있다. 기독교-게르만적 가족형태를 절대적으로 최종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고대 로마적 또는 고대 그리스적 또는 동양적 형태를 절대적이라고 생각한 것과 마찬가지로 비합리적임은 물론이다. 왜냐하면 후자는 하나의 역사적 발전계열을 형성할 뿐이라는 것이 사실상 드러났기 때문이다. 또한 남녀노소의 개인들로 집단적 노동그룹이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은, 그것의 자연발생적이고 야만적인 자본주의적 형태에서는 부패와 노예상태의 해로운 원천으로 되지만, 적당한 조건 하에서는 이와 반대로 인간적인 발전의 원천으로 변하지 않을 수 없으리라는 것도 명백하다.

제9절 공장법의 보건교육조항 [656쪽]

제10절 대공업과 농업

  • 자본주의적 농업이 전통적 농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좋아진 점

기계의 사용은 농업에서는 …… 노동자들의 과잉화에 더욱 강하게 작용하며 그리고 반항도 더 적게 받는다. …… 1861년 잉글랜드와 웨일즈엣 농업기계의 제작에 종사하는 인원은 1,034명이었는데, 농업기계와 증기기관을 사용하는 데 고용된 농업노동자의 수는 불과 1,205명이었다.

대공업이 낡은 사회의 보루인 소농민(피전트)을 없애버리고 임금노동자로 대체한다는 의미에서 다른 어느분야보다도 농업분야에서 더욱 혁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리하여 사회적 변혁의 요구와 계급적 대립은 농촌에서도 도시에서와 같게 된다. 낡고 불합리하기 짝이 없는 전통적 작업방식은 과학의 의식적이고 기술적인 적용에 의해 대체된다. 농업과 공장제수공업 모두가 유치하고 미발달한 단계에 있었을 때 그 둘을 서로 얽어매고 있던 원시적 가족적 유대는 자본주의적 생산방식에 의해 완전히 해체된다.

  • 농촌의 자본주의화의 폐해

자본주의적 생산은 인구를 대중심지로 집결시키며 도시인구의 비중을 끊임없이 증가시킨다. 인구의 도시 집중은 두 가지 결과를 가져온다. 그것은 한편으로는 사회의 역사적 동력(공장 노동자)을 집중시킨다. 다른 한편으로는 인간과 토지 사이의 신진대사를 교란한다. 즉 인간이 식품과 의복의 형태로 소비한 토지의 성분들을 토지로 복귀시키지 않고, 따라서 토지의 생산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영원한 자연적인 조건이 작용할 수 없게 된다. 그리하여 자본주의적 생산은 도시노동자의 육체적 건강과 농촌노동자의 정신생활을 다같이 파괴한다. 자본주의적 생산은 자연발생적으로 조성된 신진대사의 상황을 파괴함으로써, 신진대사를 [사회적 생산을 규제하는 법칙으로서 그리고 인간의 완전한 발전에 적합한 형태로] 체계적으로 창출할 것을 강제한다. 농업에서도 공업에서와 마찬가지로 생산과정의 자본주의적 변혁은 동시에 생산자들의 순교사이고, 노동수단은 노동자를 예속하고 착취하며 가난하게 만드는 수단으로 되며, 노동과정들의 사회적 결합은 노동자의 개인적인 활기, 자유 및 자립성에 대한 조직적 압박으로 나타난다. 농촌노동자들이 넓은 지역에 분산되어 있는 것은 그들의 반항력을 약화시키는데, 도시 노동자들의 집중은 그들의 반항력을 제고한다. 근대적 도시공업에서와 같이 근대적 농업에서도 노동생산성의 향상과 노동이동의 증대는 노동력 자체의 낭비와 파괴에 의해 얻어진다. 더욱이 자본주의적 농업의 모든 진보는 노동자를 약탈하는 방식상의 진보일 뿐 아니라 토지를 약탈하는 방식상의 진보이며, 일정한 기간에 토지의 생산력을 높이는 모든 진보는 생산력의 항구적 원천을 파괴하는 진보이다. 한 나라가 대공업을 토대로 발전하면 할수록, 이러한 토지의 파괴과정은 그만큼 더 급속하다. 따라서 자본주의적 생산은 모든 부의 원천인 토지와 노동자를 동시에 파괴함으로써만 사회적 생산과정의 기술과 결합도를 발전시킨다.

  • 자본주의에서도 생태친화적 농업이 이루어질 수는 있다. 그러나 그것은 총자본의 이윤에 종속된 형태로 이루어지며, 그렇기에 매우 더디고 심지어 불가능해질 수 있다.